남편과 결혼한 지 7년이 되었고 4살 된 아이가 있습니다.
저는 친정엄마께 아이를 맡기고 일을 다니고 있습니다. 제가 아이와 함께 하지 못하고 일을 다니는 이유는 남편의 무능력함 때문입니다. 남편은 일을 오래 다니지 못하고 자신과 맞지 않는다며 직장을 이리저리 옮겨 다녔고 지금은 놀고 있습니다. 남편의 수입이 없다보니 제가 일을 하지 않으면 생계를 유지하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렇다고 집에서 아이를 봐주는 것도 아니고 친구들을 만나 술만 먹으러 다니니 답답할 뿐입니다. 대화를 하다보면 항상 싸움이 되고… 이런 생활을 한지도 8개월 째 입니다. 미래에 대한 생각도 없고 가정에 대한 책임감도 없이 오로지 자신만 생각하는 남편을 보면 어떻게 결혼생활을 유지해 나갈 수 있을지 고민이 됩니다. 이제는 지칠 대로 지쳐 이혼을 생각하게 되네요. 저는 이혼이 가능한가요? 만약 이혼을 하게 된다면 제가 아이 양육권을 가질 수 있는 건가요? 남편의 수입이 없는 상태인데 양육비를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