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내와 이혼을 하려합니다. 결혼한 지는 1년이 좀 안됐고 아이는 아직 없습니다. 저는 지인의 소개로 아내와 만나 결혼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결혼생활을 하는데 아내가 날이 가면 갈수록 혼잣말도 많이 하고 무기력해 보이고 의욕도 없어 보여 저는 혹시 우울증인가 싶어 아내에게 병원에 가보자고 했습니다.
그러나 아내는 싫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걱정이 된 저는 억지로 아내를 데리고 병원에 갔습니다.
검사를 해보니 뜻밖에도 아내는 우울증이 아닌 정신분열증이라고 하였습니다. 놀란 것도 잠시 아내는 저를 만나기전에 같은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았던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아내는 자신이 치료를 받아서 증상이 안 나타날 거라고 생각하여 제게 말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모든 걸 알게 된 이상 이 부분에 대해서 결혼 전 저에게 한 마디 하지 않고 저를 속인 아내와 더 이상 함께 살고 싶지 않습니다. 저는 아내와의 결혼이 사기결혼이라 생각 되어 이혼을 하려합니다. 이혼가능 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