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때문에 이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결혼한 지 한 달이 조금 지났습니다. 저와 신랑은 시어머니의 반대 속에 결혼을 하였습니다. 시어머니의 결혼 반대 이유는 제가 홀아버지 밑에서 자랐고 변변치 않은 집안 형편 등 이였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하게 된 결혼 이였습니다. 살다보면 나아질 것이라는 생각으로 한 결혼인데 제 생각이 틀렸음을 알게 된 일이 있었습니다. 저는 결혼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임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시어머니는 저의 임신소식을 아시고 저에게 온갖 말을 하시며 아이를 지우라 하셨습니다. 제가 아무리 싫어도 임신한 저에게 낙태를 하라고 말씀하실 줄은 몰랐습니다. 시어머니께 아이를 지우라는 말을 듣게 된 순간부터 더 이상 남편과도 함께 할 수 없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사유로 이혼을 생각 중인데 저 같은 경우도 이혼사유가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