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한 지 1년이 좀 지났습니다. 아내와 결혼 후 성격차이 등으로 다툼이 잦았습니다. 그럴 때 마다 아내는 친정에 가서 저의 흉을 보며 다 제 탓으로 돌리고 장모님께 하소연을 했었습니다. 아내의 하소연을 들은 장모님은 저에게 바로 전화를 하셔서 화를 내시며 심한 경우 욕도 하시고 자기 딸 이렇게 힘들게 할 거면 이혼하라고 하시며 막말을 하십니다. 한 두 번은 딸 걱정 때문에 그러실 수 있다는 생각에 이해하려 했고 그럴 때마다 아내에게 먼저 사과하고 친정에 가있는 아내를 데려오곤 했습니다.
그러나 다툼이 있을 때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고 저번에는 집으로도 찾아오셔서 저의 부모님얘기도 꺼내시며 집안, 학벌 등 제가 아내보다 부족하다며 무시하시고 우리 딸이 아까우니 이혼하라고 하셨습니다. 이런 일들이 점점 반복되니 괴롭고 이제는 아내와 사는 게 두렵기까지 합니다.
장모님의 지나친 결혼생활 간섭도 이혼사유가 되는지 궁금하고, 이혼하면 제가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는지 궁금하여 이렇게 문의 드립니다.